독서의 참 맛, 흥미진진한 범죄 장르 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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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행복

독서의 참 맛, 흥미진진한 범죄 장르 소설 추천

by ▼♬№ 2023. 4. 27.

독서는 삶의 질을 높여주고 지식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좋은 취미입니다. 그 중에서도 범죄소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오늘은 제가 읽고 좋았던 범죄소설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장르와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드릴 테니,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보세요.

 

 

암흑검사 / 저자-초연

이 책은 1년 전에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사건과 그 사건의 담당 검사인 강한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그린 스릴러 소설입니다.

 

폐공장에서 13세 초등학생이 전라의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IQ 65의 3급 지적장애인 지온유입니다. 지온유는 모든 증거가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에도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온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합니다.

 

 

담당 검사인 강한은 사회 전체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지온유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폐소공포증에 시달리던 지온유는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지온유 사건으로 스타 검사가 된 강한은 차기 대권 주자의 예비 사위가 되지만, 약혼식장에서 의문의 테러를 당하며 그의 인생은 한순간 절정에서 나락으로 추락하는데….

이 책은 범죄와 정치의 얽힘과 비밀을 점차 파헤치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검사와 장애인, 정치인과 테러리스트 등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마지막까지 진실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요소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정의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더 체인 / 저자-에이드리언 매킨티

이 책은 딸이 납치당한 한 어머니가 납치범의 요구에 따라 다른 아이를 납치해야 하는 상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스릴러 소설입니다. 레이철은 자신의 딸 카일리가 납치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충격에 빠집니다.

 

납치범의 요구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딸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것, 다른 하나는 직접 아이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할 것입니다.

 

납치범은 자신도 아들을 납치당해 지시대로 하는 거라며 몰아붙입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이 납치범의 아들도 자신의 딸도 죽는다고 합니다. 레이철은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자기 딸을 위해 다른 아이를 희생시킬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까지는.

이 책은 '더 체인'이라는 납치 조직의 무서운 진실과 그 속에서 벗어나려는 레이철과 카일리의 투쟁을 그립니다. 납치범과 피납치자가 번갈아가며 등장하며, 각자의 입장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또한, 사회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고민도 함께 다루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음을 문신한 소녀 / 저자-조던 하퍼

이 책은 드라마 제작자로서 탄탄한 명성을 구축해온 조던 하퍼의 데뷔작입니다. 살인마가 살해한 희생자들의 몸에 문신처럼 새긴 메시지를 단서로 한 형사와 그를 돕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네이트는 전직 형사로서 범죄 현장에서 수집한 미세 증거를 토대로 범죄를 해결하는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의 딸 폴리가 살인마에게 납치되고, 그녀의 몸에서 발견된 문신은 네이트가 과거에 수사했던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줍니다. 네이트는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형사로 돌아가고, 폴리는 자신의 삶을 구하기 위해 살인마와 대결하게 됩니다.

 

이 책은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그리고 단 한 장면도 허투루 등장하는 법이 없는 등장인물들의 치밀한 조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전개를 만끽하게 합니다. 결말에 이르러 느껴지는 감동은 장르 소설에서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네이트와 딸 폴리의 헌신과 어우러져 이 소설의 진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저자-데이비드 발다치

이 책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가족의 죽음을 목도하고 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에이머스 데커는 2미터에 달하는 키에 100킬로그램이 한참 넘는 몸무게, 지저분한 행색에 무성한 수염을 하고 좁은 여관방에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사는 남자입니다.

 

한때는 그에게도 집이 있었고 직업이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오랜 잠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날, 처참히 살해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데커는 누구보다 뛰어난 형사였지만 결국 범인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고, 자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다 집과 직업을 잃고 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그러나 2년 뒤, 약에 취한 것 같은 세바스찬 레오폴드라는 남자가 경찰서로 걸어 들어와 범행을 자백하면서 모든 것은 달라집니다. 그는 데커가 세븐일레븐에서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에 그의 가족을 죽여버렸다고 자백합니다.

 

그러나 데커는 그가 진범일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기억에 세바스찬 레오폴드라는 사람은 없고, 데커는 과잉기억증후군, 즉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데커가 졸업한 맨스필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네 명과 교직원 세 명이 희생당합니다. 범인이 마법처럼 사라진 가운데, 이 사건과 데커 가족의 살인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게 되는데……. 이제 영리한 데다 잔인하기 짝이 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저주 같던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해야만 합니다!

이 책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과 그로 인한 고통과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작가는 범죄 현장과 증거들을 상세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의 추리심을자극합니다. 또한, 사회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고민도 함께 다루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독서의 참 맛, 흥미진진한 범죄소설 추천 마무리

이 책들의 평점은 대체로 높은 편이며,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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