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미도 50층 랜드마크 변신! 서울시 재건축 결정 및 주요 개발 계획 상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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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대치 미도 50층 랜드마크 변신! 서울시 재건축 결정 및 주요 개발 계획 상세 분석

by ▼♬№ 2025. 3. 17.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결정하며 최고 50층, 3914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광진구 자양4동과 성북구 종암동 재개발 계획도 함께 확정되었으며, 양재대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해제됩니다.

목차

1.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확정: 50층 랜드마크로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대치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세대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3년 준공되어 40년이 넘은 노후 단지인 대치 미도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의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합니다. 현재 2436세대로 구성된 이 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약 1500세대 가까이 늘어난 391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변모하게 됩니다. 적용되는 용적률은 299.99% 이하이며, 건물 높이는 50층(약 170m) 이하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재건축 계획에는 단순히 주거 공간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녹지 공간 조성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1. 어린이공원 및 문화공원 신설

재건축을 통해 대곡초등학교 동측에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양재천변에는 지역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이 조성됩니다. 이러한 공원 조성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2. 주민 편의시설 확충

강남구민회관 남측에는 젊은 부모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1.3. 입체보행교 설치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가 새롭게 설치되어 대치동 생활권과 개포동 생활권을 편리하게 연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양재천을 건너기 위해서는 다소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입체보행교가 설치되면 두 지역 주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생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자양4동 재개발: 한강변 49층 대단지 조성

서울시는 같은 날 회의에서 광진구 자양동 57-90번지 일대의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역시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49층, 2999세대의 한강변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광진구 자양4동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재개발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주거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양4동 재개발 계획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선형 공원 조성

단지 중앙에는 선형 공원이 조성되어 한강으로 이어지는 녹지 보행축을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돋보입니다.

2.2. 다층적인 스카이라인 구성

아파트 각 동의 높이를 다양하게 설계하여 다층적인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이는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종암동 재개발: 37층 주거 단지 변모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역시 최고 37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 694세대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성북구 종암동은 비교적 노후한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재개발을 통해 현대적인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암동 재개발 계획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공공보행통로 조성

지역 주민들이 정릉천 휴게 공간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당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양재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 36년 만의 변화

한편, 서울시는 이날 규제철폐안 74~83호를 발표하면서 양재대로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36년 만에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재대로는 1989년부터 자동차 전용도로로 운영되어 왔으나, 횡단보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전용도로의 기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양재대로에서는 이륜차나 입석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가 주행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는데, 이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불법 행위에 해당합니다. 이번 해제 결정으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도로를 우회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고, 시내버스 역시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 심의 등을 거쳐 6개월 안에 해제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재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는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기타 규제 완화 내용

이날 발표된 규제철폐안에는 양재대로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 외에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5.1. 입간판 제작 규제 완화

기존에는 입간판 제작 시 비철금속만을 사용하도록 규제했으나, 앞으로는 비철금속보다 저렴한 금속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됩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입간판 제작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5.2. 장애인 콜택시 확대

침대형 휠체어 사용자도 장애인 콜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차량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재건축 및 재개발의 의미와 기대 효과

이번에 결정된 대치 미도아파트, 자양4동, 종암동의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노후 주택을 새롭게 짓는 것을 넘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재건축은 기존의 노후된 아파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재개발은 낙후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주거 환경 개선: 노후된 주택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새로운 주택으로 대체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 도시 경관 향상: 낡고 오래된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여 도시의 미관을 개선합니다.
  • 기반 시설 확충: 도로, 공원, 학교,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여 도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개선합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건설 경기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상업 시설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부동산 가치 상승: 주거 환경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의 결정은 강남, 광진, 성북 등 주요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들 지역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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